<앵커 멘트>제천 홍광초등학교 여자 축구반은 지난해 전국클럽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축구를 통해 활기찬 학교생활을 보내고 있는 어린이들을 박병일기자가 만났습니다.<영상>충북 제천의 명소 의림지를 조금 벗어나면 작은 초등학교가 나옵니다.모산동에 자리잡은 홍광초등학교.이 학교에는 특별한 아이들이 있습니다.바로 지난해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에서 우승한 여자 축구반 학생들입니다. 모두 23명이 축구 클럽 활동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또래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마냥 즐겁습니다.학교와 학원을 쳇바퀴처럼 돌아야 하는 우리 교육 현
대한민국 성인이라면 누구나 해봤거나 들어봤음직한 보드게임. ‘부루마불’은 세계 주요도시를 사고파는 게임이다. 이것이 온라인 버전으로 게임사이트에서 서비스가 됐고 최근에는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과거에는 몇 명이 한 곳에 모여 보드게임을 함께 했다면, 이제는 시간대가 맞는 타인과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형태로 발전했다. 그리고 마침내 예능버전까지 탄생했다. 11월 4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의 <백만장자게임 마이턴>(이하 <마이턴>)이다.모바일까지 성공을 거둔 ‘부루마불’ 게임포맷은 흥행 면에
택시는 편안함을 제공한다. 가만히 있어도 나를 목적지까지 데려다 준다. 운전이라는 수고도 필요 없다. 버스나 지하철과 달리 멈추지 않고 단번에 간다. 어쩌다 택시를 타고 뒷자리에 앉으면 모든 긴장이 풀린다. 택시기사와 부담 없이 수다를 나누다 보면 스트레스가 덜어지기도 한다. 택시라는 공간은 이처럼 친숙하고 편안하다. 토크쇼와 택시가 만난다면 어떨까. 방송사 세트라는 인위적인 공간이 아니라 익숙한 공간에서 나누는 대화. 매주 월요일 밤 8시 tvN에서 방송되는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를 보면 대화가 이루어지는 무대를 잘 선택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문화방송(MBC) <무한도전>의 '무도 가요제 특집' 녹화현장에 5만6000명(경찰추산)의 인파가 모여들었다. 이날 녹화는 저녁 7시에 시작했는데 오후 4시에 이미 1km의 줄이 늘어섰다고 한다. 이처럼 사람들이 많이 모인 건 임진각이 생긴 이래 처음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무한도전 가요제’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무한도전> 멤버와 작곡자들이 가요제에 발표할 곡을 만들기 위해 의견을 조율하는 내용을 3주에 걸쳐 방송하긴 했으나, 반향이 이 정도일 줄
‘줌(zoom)기능’이 없는 카메라. 카파의 사진을 볼 때 이것을 유념하고 본다면 좀 더 실감나게 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한 장의 사진을 찍기 위해서 카파가 피사체에 얼마나 다가갔을지 생각해보라. 총탄이 빗발치는 전장을 카파는 무슨 용기를 가지고 누빌 수 있었을까?로버트 카파(Robert Capa 1913-1954)의 본명은 ‘앙드레 프리드만’. 올해는 그가 태어난 지 100년이 되는 해다. 헝가리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1932년 트로츠키 연설을 촬영하며 사진기자로서 첫발을 내딛는다. 카파는 스페인 내전(1936-19
“국정원 사태는 진보냐 보수냐 구분 없이 다 같이 분노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민주주의라는 가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국민들이, 야당 지지자건 여당 지지자건 상관없이 다 분노해야 하는 일이라는 거죠.”서울시청 앞 광장이 다시 ‘촛불’의 열기로 뜨거워진 여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의 사무차장을 맡고 있는 박주민(41) 변호사는 누구보다 많은 땀을 흘리고 있다. 그와 민변 회원들은 지난 18대 대통령선거과정에서 국가정보원 직원들이 여당후보에 유리한 방향으로 여론을 조작했던 이른바 ‘댓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