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실험실] 저널리즘 네컷 2화

 

사진 한 장에는 인간의 서사와 메시지가 담겨있다. 인간이 세상을 대하는 시선과 해석이 사진기의 뷰파인더를 통해 담기기 때문이다. 때론 정지한 한 순간이 수십 분의 영상보다 세상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해준다. AI가 묘사하는 세상에는 없는 것, 바로 사진에 담긴 인간의 마음이다.

<단비뉴스>의 사진기자 박시몬, 편집국장 박동주 두 사람에게 포토저널리즘이 무엇인지 물었다. ‘저널리즘 네컷’에서 두 번째로 다룰 사진기사는 바로 ‘제주 해녀의 생명을 깁는 해녀복 장인’이다. 박시몬 기자에게 바다와 해녀의 모습은 익숙한 정경이다. 아직 많이 다뤄지지 않은 해녀복 장인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전하고 싶어 취재를 결심했다.

두 사람은 네 장의 사진을 고르며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선택을 했다. 사진 한 장에 정보를 많이 담아야 하는지, 인물을 드러내야 하는지 등을 고민하며 기자와 독자의 입장을 오갔다.

(기획·연출·촬영·편집 : 김동연 PD / 출연: 박시몬 박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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