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개막

우리 전통 한의학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가 15일 개막식을 열고 한 달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날 오후 3시 충북 제천시 왕암동 한방엑스포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송광호 국회 국토해양위원장(한나라당), 최명현 제천시장, 지역주민 등 5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송 위원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정부는 최선을 다해 한방바이오엑스포를 지원할 것”이라며 “엑스포 관계자들은 한방의 세계화를 위한 연구 활동에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환영인사에서 "충북도와 제천시가 혼신을 다해 준비한 엑스포가 한의학전문가들의 정보교류장이 되고, 많은 관광객들이 한방 휴양도시 제천에서 한방의 신비와 힘을 마음껏 체험하는 자리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의 본무대에 앞서 충북도립 오케스트라 연주와 악극 ‘울고 넘는 박달재’의 공연이 있었으며 공식행사 뒤에는 가수 싸이의 열정적인 축하 무대가 이어졌다. 또 개막 퍼포먼스로 초대형 ‘제천보감’이 마련돼 주요 관계자들의 사인과 함께 엑스포 성공 의지를 담았다.

16일부터 한 달 동안 개장되는 한방엑스포의 13개 전시 및 체험관에서는 청소년 여성 중노년층 등 계층별로 다양한 맞춤 한방 체험을 할 수 있고 한방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전시물 관람과 함께 유명 한의사 등으로부터 개별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또 전통악극 뮤지컬 오케스트라 등 다채로운 공연도 한달내내 이어진다. 입장료는 일반인 1만2천원, 어린이는 8천원이며 단체와 군인은 할인된다. 다문화 가족이나 국가유공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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