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로 개봉 32일 만
코미디영화 사상 첫 기록

▲ 7번방의 선물 영화 속 한 장면. ⓒ 화인웍스

영화 <7번방의 선물>이 23일부로 누적관객 수 1000만 911명을 기록하며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이후 32일 만이며, 한국영화로서는 역대 8번째 천만 관객 돌파다.

영화 배급사 NEW에 따르면 <7번방의 선물>은 오후 9시 30분 부로 천만 관객을 넘어섰다. 지난 22일까지 969만 명이었던 걸 떠올리면 23일 하루 동안 약 30만 명의 관객이 영화를 찾은 셈이다.

이번 기록으로 <7번방의 선물>은 휴먼 코미디 영화사상 첫 천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란 타이틀을 쥐게 됐다. 이미 지난 19일 역대 코미디 영화 흥행 1위였던 <과속스캔들>(2008)의 기록인 824만 5523명을 넘어서 새로운 기록을 넘보고 있었다.

이와 함께 <7번방의 선물>은 천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들 중 가장 많은 수익을 낸 영화로 꼽히게 됐다. 영화의 순제작비는 35억 원, 여기에 홍보비 20여억 원을 합치면 총제작비는 60여억 원 정도다. 현재까지 집계된 누적 매출액만 해도 약 695억 정도로 역대 천만 영화 중 최고 수익을 낸 작품으로 꼽히게 됐다.

한편 역대 한국 영화 중 천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은 영화 <실미도>(1108만 명),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 명), <왕의 남자>(1231만 명), <괴물>(1091만 명), <해운대>(1132만 명), <도둑들>(1298만 명),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 명)이다. (개봉시기 순)


* 이 글은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 졸업생 이선필 기자가 <오마이스타>에 보도한 기사를 전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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