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TV] 제17기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예비언론인 캠프

세명대 저널리즘스쿨이 매년 두 번씩 마련하는 ‘언론인을 꿈꾸는 예비언론인 캠프’가 6일부터 이틀간 충북 제천 세명대에서 열렸다. 올여름으로 17기째를 맞은 캠프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예비언론인 49명이 참가했다.

캠프 개소식에서 이봉수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장은 “언론인은 불편과 진실을 대면하는 직업인데, 사회를 바꾸려는 의지를 가진 자만이 불편과 진실을 대면할 수 있다”며 “열정과 실력 없이 언론인이 되면 쉽게 굴절해 ‘기레기’가 된다”고 말했다.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는 ‘세상을 바꾸는 힘 탐사보도’ 강의에서 “사명감, 분노, 호기심, 인내, 열정, 전문성 6가지를 놓치면 언론인이 되기 쉽지 않다”며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라고 우스갯소리로 말하지만, 열정이 없으면 견디기 힘든 곳이 언론”이라고 강조했다.

김계범(27·숭실대 국어국문학 4)씨는 “언론고시 준비하는 게 막막했는데, 교수님들이 짧은 시간에도 핵심을 꼼꼼하게 짚어 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편집 : 이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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